어린 왕자 어른들의 마음을 위로해 줬다. 어린이보다 어른을 위한 영화. 삭막하고 틀에 박힌 삶 속에 지친 어린이였던 어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었고, 미래의 어린이들을 새장에 가두는 것 보다 넓은 세계를 보여주므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게끔 하는 게 좋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거 같다. 소설로 이해가 되지 않았던 점이 시공간을 넘어간 소녀가 보여줌에 따라 느낀 점이 많았던 영화. 어른이 되는 것을 문제가 되지 않아요. 어린 시절을 잊는 것이 문제일 뿐 동화책의 감성과 미술적인 표현 더불어 동화책 그 이상의 탄탄한 이야기로 어른들이 꼭 봐야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인데.. 원작을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서 굉장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하고. 표현기법, 이야기 흐름, 배경음악 다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보러 가고 ..
하늘을 걷는 남자 손에 땀이 맺힌다. 손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 적은 처음입니다. 미친놈 소리 몇십 번 속으로 되뇌게 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전 아무것도 모르고 치맥과 함께 영화 보고 체했습니다. 꿈을 쫓는다는 건 멋진 일이다. 무모하다 욕하지만 도전하는 거 그냥 멋지지 않습니까? 조셉의 연기력과 영상미 등 모든 게 완벽했던 영화. 다만 아쉬웠던 점은 굳이 미국 할리우드 배우를 썼어야 했을까? 라는 점. 차라리 영어를 좀 할 줄 아는 프랑스 배우를 썼다면 더 좋았을 텐데. 조셉 이 어설픈 프랑스인 영어는 좀 아쉬움…. 영화를 내려받아 보는데 맨 마지막에 자막으로 이때 흠이 나서 911 때 그렇게 쉽게 무너진 건가 마음이 불편하다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확실히 나뉘는 ..
파더앤도터 감동을 극대화 해주는 영화 아만다의 연기도 좋았지만 러셀 크로우의 혼신의 연기가 이 영화를 제대로 살린 것 같다. OST를 적절히 넣어 감동을 더욱 극대화해주는 영화…. 많이 먹먹해진다. 그러나 25분 자른 게 좀 아쉽긴 합니다.25분 분량이 편집되어 마무리가 매끄럽진 않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아버지와 부모님의 사랑을 새삼 깨닫게 해줬던 내용의 영화·서로에게 서로가 뗄 수 없는 존재라는 것 소중하다는 것..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사랑에 버림받는 게 무서웠던 케이티. 지금의 내 모습은 아닌지…. 감정 이입하면서 봐서 그런지 매우 좋았음.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였습니다. 러셀크로우 팬인데 다음에도 좋은 영화 나왔으면 좋겠네요. 내용진행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극 중에서 보이..
만약에 말야 후회하진 않을까.. 이 사람들의 노래는 무엇 때문에 항상 기억에 남고 좋은 걸까? 네 명의 너무나 다른 목소리가 마치 한 곡을 듣고 있는데도 수많은 곡을 듣는 것 같기 때문인 듯...속삭이기도 하고, 흐느끼기도 하고, 절규하기도 하고, 힘 있기도 하고, 처량하기도 하고..... 4명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소리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감성을 전해주는 듯.... 영원히... 아무도 탈퇴하지 않고.... 50대까지도 계속되길.. 물론 대중가요가상업주의일 수 밖에 없다는 건 알지만 순순한 젊은이의 꿈이 무참히 짓밟혀 버린 것 같아 노을이란 그룹을 떠올리면 마음 한편이 저릿합니다. 꼭 4명 모두를 무대에서 볼 수 있는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웬만하면 로그인 귀찮아서 안 해는데 멜론에서 노래 찾다가 듣..
왕이 되실 분 맥베스를 경배하라 오늘은 영화 맥베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 자체는 어둡고, 느리고, 웅장하며 세익스피어의 원전에 충실했으며 대사를 곱씹는 묘미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혹 광고만 보고 전쟁영화로 판단하면 큰 오산인데 맥베스 이 영화는 킬링타임이나 오락용이 아닌 진정하게 맥베스를 영화화 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흥미진진하게 재밌가 있진 않지만 보는 내내 추악해지는 인간의 면모를 볼 수 있으며 원작의 내용이 방대하여 전투씬 각각의 장면은 훌륭하나 그것을 합치면 어떻게 저렇게 지루할 수 있는지 ㅎㅎ 소설 그대로를 잘 옮기다 못해 그냥 옮기기만한것 같고 소설로 감상할때의 독자가 느끼는 상상력은 영상으로 제한 시켜버렸으니...영상 특유의 장점 또한 살리지 못한게 ..
내부자들 감동에 시간가는줄 모름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부자들 관련해서 포스팅 해보려 하는데요. 일단 주연으로 나오는 사람 이병헌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연기자로써의 이병헌은 정말 최고 인듯 합니다. 이병헌의 악마적 연기의 재능은 진짜 포스가 넘칩니다. 다만 스캔들때문에 배우생활을 접기에는 정말 아까운 배우임에는 틀림 없다고 봅니다. 같이 출연한 백윤식과 조승우도 영화가 끝나고 이병헌한테 정말 감탄 할 거라 생각도 듭니다. 올해 나왔던 베테랑이 대한민국의 갑을관계를 통쾌하게 나타냈다면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정치적, 경제적, 언론 유착을 신랄하고 면밀하게 허나 위트있게 풀어냈다고 봅니다. 주연배우이든 조연배우이든 모두가 연기의 끝짱을 보여준게 아닌가...최근에 극장에서 본 영화 중 고개를 내밀고 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