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좋아하는 영화인들에게 뭔가 따뜻한 한줄기 빛과 같았던 영화 위플래쉬 몇가지 한국에서 유행했던 영화들을찾아보면 원스, 비긴어게인, 어거스트 러쉬가 있었습니다. 다들 훌륭한 영화 였고 특히나 원스와 비긴어게인은 한국에서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관객들을 동원하며 그 동안 사람들이 얼마나 이런 영화를 기다렸는지 잘 보여줬습니다. 위플래시 재즈와 예술성 그리고 흥행영화 세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영화 한국에서 또 역시 큰 이슈를 만들어 냈죠.미친 지휘자 플렛처 예술과 훈육 그리고 사랑의매와 폭행사이를 줄타기하면서 가르치는 플랫처와 드럼에 엄청난 재능이있었고 플렛처와 그의 재능은 드디어 만개하고 그에 미친열정은 정신병수준으로 이끌고 가게됩니다. 앤드류 스스로 만족하는 순간 자기 한계에 빠진다. 극장에서 한 번,..
저에 머리속에 기억되는 첫사랑이 있습니다. 첫사랑과 봄에 만나서 1년 후 봄에 헤어졌으니까 저에게는 봄이라는 단어가 저에게 주는 그 무언가는 다른 계절의 단어들과는 비교도 할 수없이 깊고 진합니다. 저에 가슴을 아련해지게 만드는 저에 인생영화 "봄날은 간다" 영화의 여운으로 치자면 최고가 아닐까 생각된다.당시 봄날은 간다의 촬영지가 강원도 삼척이었고 우린 봄날을 간다를 보았고 다음해 봄에 강원도 삼척으로 떠났다.워낙 영화의 나오는 벚꽃들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이영애와 유지태가 나오는 커피숍도 가보고 싶었습니다.그래서 떠난 강원도 삼척은 참 조용한 도시였고 작은 시내의 거리 전체의 가로수가 모두 벚꽃이라 멀리서 거리를쭉보니까 영화의 한장면이 절로 생각났고 왜 삼척이란 도시를 택했는지도 잘 알 수가 있었습니다..
her 그녀 서툰 당신을 안아줄 이름 her 그녀는 근래 몇 년간 본 영화 중 가장 훌륭한 시나리오! 영상이나 음악, 연기 모두 훌륭하고~ 그녀 목소리. ㅡ 흑인일 줄 알았는데 스칼릿 요한슨이었네? 목소리 연기만으로도 참 뛰어난 배우라는 걸 실감하며‥ 로맨스 영화를 봤는데 [공각기동대]를 다시 읽고 싶어졌다. ㅋ 새로운 접근방식보다 새롭게 느끼게 하는 느낌 방식이 좋은 영화. 특히 음악이 좋다. 자연스럽게 흐리지만 우울하고 슬픈 느낌이 계속 스며지는 그런 영화. 몸이든 마음이든, 진심으로 정신적 교류가 통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 OS이든 사람이든 내가 내 모든 걸 내비치지 않았다면 그 관계로 인한 성장 또한 없을 테고 말이다. 다시 보고 음미하고 싶어지는 영화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
가을로 세상이 지키지 못한 사랑 프로젝트를 끝내고 짧은 휴가는 그들처럼 지칠 때 위안이 된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애잔하게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떠올리게 하며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여행은 모두에게 치유의 시간이다. 오랜만에 다시 봐도 참 좋네. 김지수 볼수록 예쁘고 참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 잘하더라. 김지수가 계획했던 대로 따라가던 여행길…….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배경도 아름다운 영화야 그냥 사랑 얘기라고만 볼 수 없는 안타까움.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정경들도 멋지고, 잔잔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그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인재가 만들어낸 사풍과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풍경들이 참 대비된다. 안타깝고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 김지수 엄지원 유지태 모두 우리나라 가을 날씨처럼 예..
뷰티인사이드 사랑해! 오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아류작인 거 같다. 얼마 전 외국영화 중 창고에 있는 낡은 기계로 수선한 신발을 신으면 그 신발 주인으로 바뀌는 영화가 있었다. 그리고 국내 웹툰 중 외모지상주의 라는 영화가 있다. 자고 일어나면 다른 몸뚱이와 바뀐다. 이런 것들을 짬뽕시켜서 조금 바꾼 시나리오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참신하지 않다. 한효주 예전엔 괜찮게 보였는데, 이미지 안 좋아져서 그런지 영화에 대한 몰입감도 확 줄었네. 지루할 정도로 별로였음.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가장 아름답게 본 영화. 감사합니다. 감독님 이하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5점대 별 주신 영화평론가님들께 꼭 한마디 하고 싶네요. 너희가 해봐. 이것들아! 솔직히 실망스러운 영화입니다. 제목..
팬 피터팬, 그 전설의 시작 화려한 CG와 어린아이들에겐 동화 속 피터 팬처럼 용기와 모험의 세계를 그린 건 좋은데 내가 너무 자극적인 이야기에 물들어서인 건가…. 스토리가 좀 느슨하네…. 그래도 어린아이들이 보기엔 정말 좋은 영화인 듯…. 원작을 생각하면 좀 허무할 수도 있겠지만, 원작과 별도로 생각한다면 꽤 흥미롭다고 생각됨. 검은 수염은 악역이지만 오묘하고 청년 훅은 유치하고 이기적이지만 은근 코믹 하며 나중엔 조력자+ 사랑에 눈뜸. 타이거 일리는 강렬한 여전사. 글쎄, 원작 그대로 갈 거 아니면 캐릭터나 톤을 확 바꾸는 것도 좋은 것 같음 어린 피터 팬의 출생의 비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의 1992년 작…. 영화 훅처럼…. 볼거리(형형색색 화려하지만)…. 나 흥미로움이 그리 풍부(?)한 건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이제 모든것을 끝내야 한다. 주연들의 내적 갈등과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좋았음. 분위기도 무겁고, 덕분에 몰입이 잘되는 거 같음. 영화 속 세상의 모습이 현실의 정치나 사회 모습과도 겹치는 걸로도 보임. 마지막 편을 위한 징검다리 역을 잘 수행했다고 봄 해리포터란 소재 자체가 워낙 흥미로워서 기본적으로 판타지요소 하나하나가 눈을 즐겁게 하고 줄거리도 일명 기본망 이야기. 대단원의 막을 위해 예고편 격인 느낌이 강해 영화로서 조금 아쉬웠지만, 만족스럽다. 본격적인 어두운 분위기 하나만큼은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았던 작품, 다소 혹평받은 면도 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다. 혼혈왕자가 기존의 시리즈보다 반쯤 재미없었다면 죽음의 성물 1부는 2배 재미있었다. 기대감 있고 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