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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어른들의 마음을 위로해 줬다.














어린이보다 어른을 위한 영화. 삭막하고 틀에 박힌 삶 속에 지친 어린이였던 어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었고, 미래의 어린이들을 새장에 가두는 것 보다 넓은 세계를 보여주므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게끔 하는 게 좋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거 같다. 소설로 이해가 되지 않았던 점이 시공간을 넘어간 소녀가 보여줌에 따라 느낀 점이 많았던 영화. 어른이 되는 것을 문제가 되지 않아요. 어린 시절을 잊는 것이 문제일 뿐 동화책의 감성과 미술적인 표현 더불어 동화책 그 이상의 탄탄한 이야기로 어른들이 꼭 봐야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인데.. 원작을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서 굉장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하고. 표현기법, 이야기 흐름, 배경음악 다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보러 가고 싶습니다. 원작이나 소설을 떠나 보는 내 많은 공감을 갖게 하며, 프랑스나 한국이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꿈이란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여준 명작에 연출이나 음악도 좋고 기법도 매우 인상적이다. 감사하다는 생각을 갖게해준 애니메이션임에 틀림없다. 길든다는 것,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어요. 아무런 생각 없이 읽었던 어린시절과 달리 지금 이 영화를 보면서 마음이 울컥울컥 하기도 했고, 세상에 이렇게 좋은 영화가 아직 관객 수가 1만 명을 못 넘어갔네요…. 지금까지 본 3D 애니 중 이야기, 영상미 모두 최고였어요. 상영관 수와 상영 횟수가 너무 적습니다. 원작의 내용과 현대적 각색을 조화롭게 녹여낸 어른을 위한 감성 애니메이션. 클레이로 제작된 원작의 장면들은 명대사와 명장면 그 자체. 평범한 어른이 되었다면 이 영화의 감성과 주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 당신도 평범한 어른이 되지는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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