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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세상이 지키지 못한 사랑

법원경매정보.com 2016. 1. 8. 18:11


가을로 세상이 지키지 못한 사랑 





























프로젝트를 끝내고 짧은 휴가는 그들처럼 지칠 때 위안이 된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애잔하게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떠올리게 하며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여행은 모두에게 치유의 시간이다. 오랜만에 다시 봐도 참 좋네. 김지수 볼수록 예쁘고 참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 잘하더라. 김지수가 계획했던 대로 따라가던 여행길…….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배경도 아름다운 영화야 그냥 사랑 얘기라고만 볼 수 없는 안타까움.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정경들도 멋지고, 잔잔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그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인재가 만들어낸 사풍과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풍경들이 참 대비된다. 안타깝고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 김지수 엄지원 유지태 모두 우리나라 가을 날씨처럼 예쁘게 나온 영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렇게 눈물 나게 아름다운 여행도 있을는지. 후반부에 눈물이 흐르는 걸 주체할 수 없네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이 너무 잘 어울리는 영화, 왜 인제야 봤을까,. 첫 작품과 그다음 작품인 혈의 누보다 많이 아쉽다. 현재에도 지속하고 있는 고통에 관련된 영화라서일까? 역사적 사건에 대한 부채감이 있어서일까? 아쉽다. 이렇게 감동적인 영화를 이제야 알게 되다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을 정경과 이제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마니 잊힌 삼풍백화점붕괴 사고를 소재로, 세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나 잘 어우러진 멋진 영화예요. 아주 멋진 배경으로 스크린에 푹 빠질듯한 느낌이랄까…. 보는 내내 너무 가고 싶었어요 소쇄원이라던가…. 에타쉐콰이어라든가…. 스토리 또한 잊혀가는 일들 삼풍백화점 사고 그 일들이 다시 떠올라 마음이 아팠어요. '한국의 가을'이라는 HD 다큐멘터리를 보는 게 나을 듯. 삼풍붕괴사고 소재 놈 잔혹, 외상성스트레스성 장애를 그렇게 쉽게 극복하고 서로 급격히 사랑에 빠지다니. 영화의 이야기, 배경, 구성 모두 좋았습니다. 잔잔하고 감동적이고…. 큰 변화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단조로운 영화가 될진 모르겠으나 전 좋았습니다. 특히 김지수 배우의 연기력은 탁월했습니다. 이 가을에 꼭 한번 봐야 할 영화….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다면…. 그리고 있다면…. 정말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예쁜 영상과 그들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참사 후의 아픔들이 아주 적절한 게 맛있게 조리된 영화! 솔직히 지루한 감이 있었어요…. 현우가 여행하는 장면…. 하지만 처음과 끝이 좋아서 ~ 민주에 죽기 전에 연기가 깊이 남았어요…. 현우와 민주의 가슴아픈사랑…. 아무래도 연인끼리 봐야 좋을듯하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려 준비한 여행지, 그를 위해 준비하면서 그녀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그리고 그녀를 잃었지만, 그녀가 남겨 놓은 흔적을 쫓아가는 그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어디론가 떠나 싶게 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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