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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구현대 경매 낙찰 결과 - 과열인가





경매로 진행되면 자주 언론에 회자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끄는 아파트가 있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 현대 이다. 

실거주로만 본다면 주차가 매우 불편하고 낡고 오래된 아파트 임에도 불구하고 한간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 중 '대장' 이다. 주식으로 치면 압구정 현대는 삼성전자다. 라는 이야기도 들려오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재건축 후 한강과 각 생활편의시설을 끼고 35층까지 올라갈 장미 빛 미래의 모습에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아파트인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금일 경매 법정에서 이 압구정현대 아파트의 경매 결과가 나와 소개한다.



많은 채무로 시작된 압구정 구현대 25동 경매, 감정가 22.7억에 시작하여 1회 유찰되었다.

경매로 나와 1회 유찰된 이유는 처음 모습을 드러낸 5월은 지금과 호가가 달랐다

1회 유찰되고 기일이 한번 변경된 몇달 사이 압구정 및 반포 재건축의 온도가 크게 달라진 것.







금일 경매 진행의 결과는 무려 27명이 경락 부동산을 매수하겠다고 입찰표를 제출하였고

다시 감정가 넘겨, 109%선에 낙찰이 되었다. 


같은 동, 저층 호가 기준 현재 25.5억 정도인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경쟁과 다시 감정가를 상회하는 가격에 낙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보다는 약간 저렴한 것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경매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이야 감정가에서 80%대로 유찰 된 후 다시 감정 가격을 훌쩍 뛰어넘어 낙찰 가격을 보고 놀랄 수 있겠지만,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부동자금 1000조 시대를 맞이하여 대장주에 가까운 압구정 현대인 점을 고려하면 그리 놀랄일도 아닐 것이다. 


감정가를 넘긴 다수의 입찰자들은 시세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을 선택한 다수의 매수희망자들은 현재 압구정 구현대를 비롯한 강남권 재건축 투자자들의 심리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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